유럽인터배터리 전고체 집중 2024년 6월 19일~21일 독일 뮌헨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꺾였지만 ‘K-배터리’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은 올해도 개최됩니다. 에코프로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참가기업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습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19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독일 메쎄 뮌헨에서 인터배터리 유럽 전시회가 열립니다. 이는 2013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의 유럽판 입니다. 전시 주체인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유럽이 배터리 산업 성장세가 가파른 지역인 점을 고려해 작년부터 독일에서 전시회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기업과 기관을 포함해 140여곳이 전시를 확정 했습니다. 주요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금양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에코프로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첫 참가입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고객 다변화와 현지 마케팅 강화를 위해 전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시회의 컨셉은 아래 인터배터리 2024를 참고 하세요.!!
인터배터리2024 결산 이후의 전고체 배터리 트랜드는?
24년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2024/EV트렌드코리아2024에서 나타난 올해 트렌드는 전고체 배터리입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점점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고주영 삼성 SDI는 부사장(중대형상품기획팀장)은 7일 부대 행사인 더배터리콘퍼런스2024 기조연설에서 전고체 배터리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공개했습니다. 고 부사장은 “지난해 말 첫 번째 프로토타입의 샘플을 3곳의 OEM(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해 현재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A샘플 공급을 시작해 2027년에는 양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양산이 2027년 시작한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이제는 그와 관련되 소재와 장비주에 집중해야 될 때입니다.
더이상 꿈이 아니다. 정부가 밀어주는 정책주 ‘전고체 배터리’
정부와 배터리 업계가 글로벌 개발 경쟁이 치열한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업계는 올해 총 9조원 이상의 설비·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서며,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유망 배터리 개발에 총 1천172억원을 투입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강남구 기술센터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열린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날 회의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와 에코프로,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엔켐 등 소재 기업, 현대차, 고려아연 등 총 11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배터리산업협회와 광해광업공단 등의 관계자도 자리했습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어 배터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일본의 도요타, 중국의 CATL, 미국의 퀀텀스케이프, 독일의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고,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최근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부피당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는 900Wh/L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구체적인 양산 준비 로드맵을 공개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개별 기업이 모든 필요 기술을 개발하고 적정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기는 어려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정부 과제를 통해 관련 생태계를 폭넓게 육성하려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꿈의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깨어난다
미래 전기차 주도권을 쥐기 위해 배터리 업계가 전고체 배터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높은 기술 장벽과 낮은 경제성이라는 어려움을 뚫고 전고체 시장에서 앞서 나가면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의 판을 주도할 수 있다는 기대감때문입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단어 그대로 고체로만 생산하는 제품입니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질) 가운데 열에 취약한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하면 별도의 분리막이 필요 없어 배터리 부피를 줄일 수 있고, 분리막이 차지하던 공간에 양극재 및 음극재 등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가 향상됩니다. 이로 인해 전기차 주행 거리가 크게 증가해 적은 용량으로도 주행 거리 1000㎞ 이상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꿈의 배터리로 불리고 있습니다.
미래 전기차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 불붙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시장은 2022년 6980만달러, 2023년 8240만달러에서 2027년 4억8250만달러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에 국내 배터리 3사 또한 전고체 배터리의 연구개발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를 2026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2030년에 각각 양산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SK온은 올해 완공을 목표로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건설 중인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를 활용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입니다. 삼성SDI는 2027년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로 설정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중대형전지사업부에 ASB(All Solid Battery) 사업화 추진팀을 신설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목차
1. 필옵틱스 | – 전고체 배터리 스태킹 기술과 레이져 기술 기반 설비 – 반도체 장비 국산화 관련주 |
2. 하나기술 | – 전고체용 2차전지 가압시스템 업체 |
3. 씨아이에스 | – 고체전해질 시트화 기술과 코팅 된 전극 복합체 코팅 기술 보유 – 전고체전지 전극 라미네이션 및 압연 공정기술 개발중 |
4. 티에스아이 | – 차세대 전고체 전지와 같은 고밀도 소재 믹싱 기술 보유 |
5. 삼성SDI | – 전고체 배터리 2027년 양산 발표 |
6. 레이크머티리얼즈 | – 자회사 레이크테크놀로지가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리튬 사업을 준비중 ( 소재개발 완료) |
7. 한농화성 | – 1976년에 설립된 정밀화학 제조업체로 전고체배터리 전해질을 개발 중 |
1. 필옵틱스
Rigid 및 Flexible OLED 디스플레이 제조공정과 전기차용 2차전지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첨단 자동화장비를 제작 및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업부문은 OLED 레이저 장비부문, 2차전지 공정장비부문, 기타부문으로 구성됩니다. 세계 최초 OLED 디스플레이 Laser 가공 표준 설비를 양산하였음. 주요 제품으로는 Laser Cutting, Laser Lift Off, UTG 가공 장비 등이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8.6% 증가, 영업이익은 64.1% 감소, 당기순이익 적자전환.
-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반도체 공정용 DI 노광기, Laser Drilling, Laser TGV 등 3종의 핵심설비를 개발 중.
- 미국의 2차전지 공급망 내 탈중국화 움직임은 국내 배터리 장비업체들에게 기회가 될것으로 예상되며 전방시장 확대를 전망하고 있음.
2. 하나기술
2차전지 공정 장비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2차전지 장비업체로는 유일하게 국내 이차전지 제조 3사인 삼성SDI, LG전자, SK이노베이션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고객사로는 일본의 Murata, 태국의 GPSC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전공정 장비 턴키 공급이 가능한 업체입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7.8% 증가, 영업이익 적자전환, 당기순이익은 61.5% 감소.
- 노르웨이 프레이어사의 전극공정 테스트가 완료되면서 지연됐던 수주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적 개선 기대됨.
- 2019년부터 폐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관련 장비 사업을 준비해왔고 국내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뿐만 아니라 모듈까지 성능검사 장비 납품 실적을 보유한 유일한 업체임.
3. 씨아이에스
리튬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전극 제조관련 장비를 전문 제작하며 2차 전지 전공정인 Coater, Calender, Slitter, Tape Laminator 및 기타설비 등을 생산. 코팅공정에서 기존 열풍 방식의 건조 시스템의 틀에서 벗어나 과열증기를 이용한 건조 방식의 코터를 개발하여 생산성을 높입니다. 슬리팅 공정에는 불량 부분을 식별하는 라벨러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1.8% 증가, 영업이익은 19.2% 증가, 당기순이익은 46.8% 감소.
- 계약손실충당부채환입으로 판관비가 감소,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시장을 선점 하고자 대규모로 신규 투자를 진행 하고 있고 기술 협의 및 납기일정 등을 협의 중.
- 유럽 및 미국 등 전기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이차전지 제조장비 투자는 향후 지속 될 것으로 전망.
4. 티에스아이
2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활물질, 도전재, 결합재, 용매를 혼합하는 믹싱 공정을 운용하는 장비와 그 시스템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믹싱시스템을 Turn-Key로 수주하는 경우 회사는 믹싱 공정에 필요한 장비뿐 만 아니라 해당 3D Layout에 있는 모든 배관 및 설치물까지를 제조하여 납품. Mixing관련 장비만을 믹싱 시스템과는 별도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57.5% 증가, 영업이익은 14.4% 증가, 당기순이익 적자전환.
- 2023년 10월 30일 180억 규모의 믹싱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을 공시하였고 이는 동사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임.
- 2023년 3분기 보고서 기준, 평택공장 건축이 2023년 1월 완료되어 생산능력이 확보되었고, 추가 증축이 4분기 완료 예정임.
5. 삼성SDI
중ㆍ대형전지, 소형전지 등의 리튬이온 2차 전지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판매하는 전자재료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용 중형전지는 고효율, 고용량 리튬이온 2차전지를 개발하고 이를 자동차 완성업체에 공급합니다. 소형전지는 원형, 파우치 등의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폰, Note PC, 전동공구 등의 휴대 제품 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전지에도 사용됩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1.1% 증가, 영업이익은 0.3% 증가, 당기순이익은 12% 증가.
- 에너지솔루션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조 1,831억원(26%) 증가하였으며 대형전지는 국내 및 해외 국가들의 친환경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정책 영향으로 높은 성장이 지속됨.
- 동사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유럽향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함.
6. 레이크머티리얼즈
국내에서는 유일한 TMA 제조 가능 업체입니다. 유기금속화합물 설계 및 TMA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LED, 반도체, 디스플레이, Solar소재 및 석유화학 촉매로 이어지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매출구성은 반도체소재 약 61.07% , Solar 소재 약23.94%, 석유화학촉매 약 9.11%, LED소재 약 5.55%, 기타 약 0.32%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 증가, 영업이익은 40.8% 감소, 당기순이익은 48% 감소.
- 촉매사업은 국내 POE 업체들의 증설 추진, 메탈로센 촉매의 침투율 증가 및 해외 고객사 확보 등으로 성장이 기대됨.
- 배터리의 핵심인 황화리튬을 고가 원재료 없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개발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전고체 배터리 물질 생산으로 이어 질 수 있어 매출 성장이 기대됨.
7. 한농화성
제품은 사업부문별로 GE(Glycol Ethers), EOA(Ethylene Oxide Additives), EM(Emulsifier)으로 나뉘어집니다. GE는 EO(Ethylene Oxide), PO(Propylene Oxide)등을 주원료로 알콜류와 반응시켜 산업용 용제를 생산. EOA는 알콜, 지방산, 아민, EO, PO 등을 주원료로 사용하여 여러 특성을 지닌 유도체를 생산하는 사업입니다.
- 전년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11.3% 감소, 영업이익 적자전환, 당기순이익은 44.7% 증가.
- 글리콜에테르, 계면활성제 등 상품매출은 전년동기 소폭 상승했지만 전체 매출액 중 93%을 차지하는 제품매출액이 다소 감소하였음.
- 매출원가는 수급불안과 원재료 상승으로 악화됨. 영업이익은 GE, EOA, EM 모든 사업부문에서 판가 하락 및 수요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 영업적자를 기록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