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산업기획단 사업확장 관련 테마주

삼성 미래산업기획단! 뭐 하는 곳이길래!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 미래산업기획단을 놓고 과거 미래전략실(미전실)의 부활이라는 추측을 내놨습니다.
미래산업기획단은 삼성전자 대표이사 직속으로 운영되며 10년 이상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할 전망입니다. 전자와 전자 관계사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신사업 발굴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추후 인사 등을 통해 규모 등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미래산업기획단, 삼성전자의 핵심 조직

삼성전자는 10년 이상 ‘캐시카우’ 역할을 해 온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뒤를 이를 미래 신산업 발굴이 중요 과제로 꼽히고 있던 상황입니다. 삼성은 지속적으로 대규모 M&A(인수합병)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아직까지 2017년 9조원 투자로 미국 전장업체 하만을 인수한 이후 잠잠한 상태입니다.

이번 삼성 미래사업기획단 신설은 이재용 회장 취임 1년이 지난 이 회장의 본격적인 미래사업 투자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달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결심 공판 최후진술에서 “이병철 회장이 창업하고 이건희 회장이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삼성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시켜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것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이런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삼성SDI  대표이사 역임 후 이사회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지속 발휘해왔다. 2021년 말 인사를 통해 승진한 전 부회장은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영 노하우와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바탕으로 삼성의 10년 후 패러다임을 전환할 미래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예정입니다.

R&D 와 신사업 집중

삼성은 미래 먹거리인 전장이나 로봇, 인공지능(AI)에서 아직은 두각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장이나 로봇, 인공지능(AI) 등 유망 산업에서 경쟁사와 달리 삼성이 이렇다 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는 위기감도 다소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핵심 사업인 반도체의 경우 기존의 D램이나 낸드플래시 등에서 1위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AI용 메모리로 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선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다소 밀리고 있습니다.

전장사업에서도 큰 성과는 아직이다.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의 실적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지만 올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5.6%에 불과합니다. 계열사인 삼성전기와 삼성디스플레이도 전장 분야를 육성 중이지만 주요 사업으로 성장하지는 않았다. 로봇 분야에서도 인수합병이나 로봇 출시 등은 기약이 없습니다.

김연성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는 삼성 미래사업기획단에 대해 “미래 유망산업에서 성과가 다소 부진하다는 위기의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태껏 특별한 메시지를 내놓지 않은 이재용 회장이 미래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이 주목하는 신사업과 관련된 종목들은 아래에 있습니다. 각 섹터별 목차에 보시면 삼성이 투자한 종목들도 표시 되어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이러한 종목들은 큰 시세를 보여 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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