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정책 관련주 2: 수소

유럽과 미국의 수소산업 발전 전략, 2030년까지의 대규모 계획과 그린수소 혁신

EU-2030년 그린수소가격 그레이 수준으로
미국-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수소산업 지원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가속화. 전 세계가 기후 변화와 싸우기 위해 탄소 중립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수소산업은 이 목표 달성의 핵심이기도 한데요. EU와 미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중동 등 주요 국가들은 이미 수소산업 성장을 위한 전략적 계획을 실행 중입니다.

유럽연합 EU, 수전해를 전략산업업종에 지정

  • EU의 그린수소 전략: EU는 2050년까지 에너지 비중의 23% 이상을 그린수소로 달성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수전해 설비 용량을 6GW까지, 2030년까지 80GW까지 확보할 계획입니다. 목표는 그린수소 제조단가를 현재의 2.5~5.5유로/kg에서 그레이수소 수준인 1.5유로까지 낮추는 것입니다.
  • 수소산업 활용 확장: EU는 수소 활용을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정유, 화학, 철강 등 제조업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 청정수소 연구 및 혁신 투자: EU는 청정수소 연구 및 혁신을 위해 13억 유로를 투자하며, 향후 10년 동안 100억 유로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중국, 베이징 중심으로 수소산업 투자 확대

  • 중국은 2025년까지 5만대의 수소차, 연간 10~20만톤의 그린·저탄소수소 생산 체제를 만들 계획입니다.
  • 지난해 중국 각 부처와 위원회는 50여개가 넘는 수소 관련 정책을 발표. 지역별로 300개가 넘는 수소 정책이 발표되었습니다.
  • 지난해 9월 기준 중국에 설치된 수소충전소는 270개를 넘어서며 세계 최대 규모를 기록 중.

최근에는 수도권인 베이징, 톈진, 허베이가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핵심부품 기술 산업화 및 시범 도시를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수도권 도시 일대의 수소 산업 규모를 1천억 위안 이상으로 확대하고, CO₂배출량을 200만톤 이상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NortH2 프로젝트, 그린수소 100만톤 목표

유럽 최대의 그린수소 프로젝트인 ‘NortH2’는 2030년까지 약 4GW, 2040년까지 10GW 이상의 재생 가능한 전기를 네덜란드 연안에서 사용해 녹색 수소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027년에는 1GW, 2030년에는 4GW, 2040년에는 10GW의 전기 분해 용량을 가질 예정이입니다.
이는 2030년에는 40만 톤의 그린수소 생산, 2040년에는 100만 톤의 그린수소 생산에 해당합니다. 이는 800만 톤에서 1000만 톤의 CO₂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해상풍력발전의 빠른 성장은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개발하는 데 매우 연관이 있습니다. 반드신 풍력 발전 관련주도 살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재생에너지 =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새로운 물결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로 시작된 보호무역주의의 추세는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민주당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더욱 강력한 정책을 준비 중이며, IRA를 “첫 번째 단계”로 여기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공화당은) 자신들이 반대하는 법안에서 가장 큰 혜택을 얻었다”고 언급하며 IRA에 따른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자찬하기도 했습니다.

유럽 역시 ‘유럽판 IRA’로 이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CRMA(핵심원자재법)는 중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 연합(EU) 내에서의 가공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추세,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미국에 이어 유럽에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해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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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주 관련 업체 목차

국내 수소 관련 종목들은 시장을 아시아에서 EU와 미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관련주 선택 시 EU와 미국의 정책에 부합하는 지를 살펴 본다면 더 안전하게 투자 할 수 있습니다.

1. 롯데케미칼암모니아 세계 공급망 구축과 수소 생산 수직 계열화
(수소에 질소를 넣어 암모니아로 만들어 이동 후 수소 추출)
2. 두산퓨얼셀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저온 인산형 타입의 발전용 연료전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3. 에스퓨얼셀건물용,발전용 등 다양한 수소연료전지 생산
4. 제이엔케이히터수소충전소 기자재 공급 및 구축 사업
중국 국영기업과 수소추출기 시장 진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와 수소추출기 공급계약 체결
5. 에스코넥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수소생산 기술 및 장비 개발중

1.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은 납사, LPG 등의 원료를 활용하여 기초유분과 모노머, 폴리머 등의 제품을 제조, 판매하며 관련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3월 일진머티리얼즈(주) 인수를 완료, 사업 영역을 확대 중.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현대오일뱅크, GS에너지와의 합작사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다면 글로벌 공급망 확장과 생산 수직 계열화를 성공적으로 갖추게 될 것입니다.

  • 2023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7.7% 감소, 영업손실은 3,424.4% 증가, 당기순이익은 76.8% 감소하고 있습니다.
  • 모노머 부문에서 MEG는 춘절 후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있었으나, 중국 경기 부진이 길어지면서 매출은 줄고 손실은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 중. FTA 및 반덤핑 등 무역장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여 영업 경쟁력을 강화중이며,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 수소 생태계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2. 두산퓨얼셀

핵심 사업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으로, 발전용 연료전지 기자재 공급 및 연료전지 발전소에 대한 장기유지보수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매출 비중은 2022년 사업연도를 기준으로 기자재 공급 66% 및 장기유지보수서비스 34%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고객사는 공공 및 민간 발전사업자임. 미래성장을 위하여 익산공장 PAFC 생산시설 증설에 착수하였고, 차세대 SOFC 시스템 개발 및 생산설비 구축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2023년 6월 전년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21% 감소, 영업이익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하였습니다.
  • 매출의 변동성은 있으나 꾸준한 매출로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지속 중 입니다.
  •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누적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시장 발전에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 향후 수소 경제 확대에 따른 사업 기회 확장이 예상되며 선박용 연료전지, 모빌리티 파워택 등 신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음.

3. 에스퓨얼셀

고효율, 초경량 파워팩의 우수성 입증하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 전문회사입니다. 건물용 연료전지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연료전지 파워팩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2년 말 기준 매출은 건물용 연료전지 부문 90.89%, 기타용역 2.56%, 연료전지 발전소 6.55%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연료전지업체 에스모빌리티솔루션(주)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 이를 통해 연료전지 파워팩 신사업 추진 중에 있습니다.

  • 2023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5.1% 증가, 영업이익은 43% 감소, 당기순이익은 445.7% 증가 하였습니다.
  • 미국의 수소연료전지 활용도 증가세. 수소 파워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맞춤형 제품을 생산해 수소모빌리티시장을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 됩니다.
  • 앞으로 대외적으로 검증된 PEMFC 기술로 CHPS 시장도 선도해 나갈 계획이며,  미래 수소모빌리티 국제 경진대회 ‘쉘 에코 마라톤 아시아‘ 대회에서 수소차 프로토타입부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기술력이 우수합니다.

4. 제이엔케이히터

1998년 대림엔지니어링 히터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되었으며, FH(산업용가열로) 부문과 수소사업부문으로 특화되어 있습니다. 산업용가열로 시장은 수출시장이 대부분의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상황 및 국제유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가스공사 등과 협력해 수소산업 관련 국책과제 등을 수행하며 수소추출기를 개발하고, 자체적으로 개질 방식의 수소추출기를 개발 및 상용화하여 공급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 2023년 6월 전년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1.5% 증가, 영업이익은 52.6% 감소, 당기순이익은 74.3% 증가 하였습니다.  
  • 국가 R&D과제의 지원 및 자체기술로 개발한 고순도 수소생산설비(수소추출기) 2개 모델이 최근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 되었습니다.
  • 조달 자금을 활용해 설비 투자와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인도 산업용 가열로 시장을 공략하며, 인도 법인 IPO 절차 돌입하고 있습니다.

5. 에스코넥

 2000년 설립되어 핸드폰 부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회사를 통해 1차전지 제조업, 이산화탄소저감장치 제조업 등을 함께 영위하고 있습니다. 핸드폰 금속부품 사업부문은 스마트폰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경기광주 및 안성, 안산사업장)와 해외(중국, 베트남 등)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1차전지 사업부문은 Li/SOC12 전지를 주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수소생산하는 기술과 장비를 개발 하고 있습니다.

  • 2023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32.7% 증가, 영업이익 흑자전환, 당기순손실은 39.4% 증가하였습니다.
  •  매출이 지난해 대비 30% 가까이 급등한 덕분에 각종 비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하였으나, 영업외손실의 악화로 당기 순손실은 증가하였습니다.
  • 2023년도 1분기에 새로운 스마트폰 시장인  폴더블 스마트폰 힌지 장치 관련특허를 2건 취득하였습니다.
  • 미래 사업으로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후 전기로 분해해 수소 생산 시설 및 인프라 사업 추진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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