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수주! 다시 날개단 K 방산…확장 되는 EU의 견제
25년 6월 루마니아가 국산 K9 자주포 도입을 확정한 데 이어 폴란드도 조만간 K2 전차 2차 계약을 진행할 전망입니다. 루마니아가 1조3천억 원 규모의 K9 자주포를 사기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K9 자주포 54문과 탄약운반차 K10 36대 정도 규모입니다.
루마니아의 이번 구매는 최근 7년간 무기 도입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핀란드를 시작으로 해외로 진출한 K9 자주포는 노르웨이와 호주 등으로 이어지며 9개 나라에 수출됐습니다. 자주포 추가 수출과 함께 폴란드에서는 국산 K2 전차의 2차 실행 계약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2년 180대를 납품하는 1차 실행 계약에 이어, 2차 실행 계약이 체결된다면 최대 820대, 규모는 4조 원대에 이릅니다.
K-방산의 잇따른 호재에 힘입어 최근 2년 만에 열린 유럽 최대 방산전시회에서는 동유럽 국가 관계자들이 몰리는 ‘오픈런’이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이 오는 2030년까지 유럽산 무기 비중을 50%로 늘리자는 유럽방위산업전략을 발표하는 등 각종 견제에 나서고 있는 점은 부담입니다. EU 국가들 간에 수출과 개발과 구매를 하자는 분위기가 있어서 그것이 한국 기업에게 있어서는 그렇게 썩 좋은 영향은 아닐 거라는 판단입니다.
수은법 개정, 빗장도 풀려… 축포 쏘는 K방산
2월 29일 수은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수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은의 법정 금융 지원 한도도 늘어났습니다. 수은의 금융지원 한도는 자기자본의 40%입니다. 국가 간 계약 성격을 띤 방산 수출은 거래 규모가 크고 계약 이행을 장기간 진행합니다. 따라서 무기 판매국이 구매국에 저리 대출, 장기 분할상환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게 관례입니다.
수은은 지난 2022년 한국 방산업계가 폴란드와 1차 수출 계약을 맺을 때 이미 금융지원 한도를 거의 소진했습니다. 방산업계는 이로 인해 30조원 규모의 폴란드 2차 방산 수출 계약이 축소·무산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수은법 개정을 요구해왔습니다. 폴란드는 2차 계약과 관련해 한국에 20조원의 금융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폴란드 요구를 100% 충족할 순 없지만, 수은법 개정으로 총 8조원의 추가 신용공여가 가능해지면서 협상 여력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소외 + 수출 + 전쟁 장기화로 방산, 나도 수출주
방산 수출액 2년 사이 5배 이상 증가와 수출 지역과 품목 다변화 및 성장
방산과 관련하여 이제는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이슈는 10월 초 사우디 정부 대표단이 방한해 방위사업청, 외교부,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정부 관계자 및 국내 주요 방산 업체 임원들과 서울에서 대규모 방산회의를 가질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이 회의는 “사우디 측에서 대표단 방한과 방산회의 개최를 먼저 타진한 것으로 안다”고 전해졌는데요.
이번에는 진화하고 있는 방산주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래 최근 뉴스를 정리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종목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전쟁이 바꾼 세계 방산지형, 최대 수혜국은 대한민국 방산
- 전쟁 반격에서 좀처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전쟁이 길어지면서 미국의 동맹국, 개발도산국 등으로부터 휴전 압박이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등 동맹국들 사이에서는 전쟁이 최대 7년 더 지속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월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의 고위 관리자 또한 전쟁이 6~7년 정도 더 지속될 수 있으며, 동맹국들이 장기전에 대비해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 한국 무기 시스템은 미국과 독일의 기술 이전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폴란드와 같은 나토 회원들에게 이상적이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시에먼 웨즈먼 선임연구원은 역내 위협이 한국이 중동과 유럽에서 큰 방산 계약을 따낸 첨단 기술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이런 성과는 비유럽국에게는 어려운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몇 년 안에 세계 5위의 무기 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SIPRI 보고서에 따르면 2018∼2022년 한국은 전세계 방산수출 시장에서 2.4% 점유율로, 9위를 기록했다. 직전 5년에 비하면 74% 증가한 수준이다.
방산 관련 업체 목차 (목차를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1. 한국항공우주 | FA-50, 수리온, KF-21 폴란드, 말레이시아, 베트남 방산 무기 수출 지속적이며, 민간항공사 부품 실적 회복 |
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K9자주포, 천무 세계 자주포 시장 점유율 50% 이상 차지 |
3. 현대로템 | K2 흑표 전차 / 경쟁사 대비 반값 수주잔고 5.5조이며, 하반기 폴란드 820대 2차 계약 대기중 (약 12조 매출) |
4. LIG넥스원 / 중요 | 천궁2 / UAE에서 사용중이며, 사우디 협상 중 미사일, 위성 등의 발사체 개발 |
5. 풍산 | 탄약 – 전쟁으로 인해 탄약이 부족하며, 비축량도 필요하여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 |
6. SNT모티브 | K2C1 소총, 기관총 – 매출 비중은 적지만 이익률이 높음 |
1. 한국항공우주
종속회사는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동 부품에 대한 설계, 제조, 판매, 정비 등의 사업을 영위합니다. 군수사업의 대부분은 내수로 구성되며 수요자인 한국정부(방위사업청)와 계약을 통해 제품(군용기)의 연구개발, 생산, 성능개량, 후속지원 등을 수행합니다. 항공산업은 군용기, 민항기, 헬기 등 항공기를 개발하고 개발된 항공기를 양산하는 항공기 제조산업과 운영되는 항공기의 정비 및 개조를 담당하는 MRO산업으로 구분됩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1.2%, 영업이익은 50.6%, 당기순이익은 18.3% 감소.
- 매출의 내수 비율은 65%이며, 인니, 이라크 등 완제기 수출국 4.8%, 보잉, 에어버스, IAI 등이 30%의 매출 비중을 차지함.
- LAH 양산, KUH 파생형 개발/양산, KF-21 양산, 민항기 RSP 참여,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 및 우주분야 연구개발 사업 참여 등을 추진하고 있음.
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동사 및 종속회사는 고도의 정밀기계분야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생산 및 판매 하고 있습니다. 또한 CCTV, 칩마운터, 우주발사체, 위성시스템 등의 생산 및 판매와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합니다. 매출은 2023년 1분기 기준 방산사업 55%, 항공엔진 19%, 시큐리티(CCTV) 14%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65.2% 증가, 영업이익은 384.7% 증가, 당기순이익은 967.7% 증가.
- 2022년 8월 31일자로 파워시스템 사업부문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제47기 1분기는 산업용 장비 사업부문을 중단사업으로 분류.
- 동사는 산업용장비 사업부문에서 신규 대형거래선 개척, 직판 선행영업 강화, 대리점 유통 활성화를 통해 수출 매출액 증대에 노력중.
3. 현대로템
레일솔루션 사업, 디펜스솔루션 사업, 에코플랜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레일솔루션사업본부는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 전동차, 고속전철, 경전철 등 각종 철도차량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는 지상무기체계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에코플랜트사업본부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수의 철강 및 자동차 생산인프라 등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 증가, 영업이익은 35.5% 증가, 당기순이익은 31.3% 증가.
- 2023년 1월 튀르키예 알타이전차 양산부품 공급사업을 수주 하였음.
-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는 수소전기 철도차량 및 스마트항만 물류설비 등이 있음.
- 수소추출기, 수소출하센터, 수소충전소 공급계약을 수주하며 수소시장 진입에 성공하였으며, 수소출하센터는 성능시험을 만족하였음.
4. LIG넥스원 / 주목 할 만한 종목
주요 고객인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부와 계약을 통해 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성능개량, 후속지원 등이 주요 사업입니다. LIG넥스원은 LG이노텍으로부터 방위산업 부문을 양수 받았습니다. 산업체에 방산물자의 연구개발, 제조, 정비 및 판매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8%, 영업이익은 35.1%, 당기순이익은 43.1% 증가.
- 2023년 1분기말 기준 연결회사 제품의 주요 매출처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이며, 그 비중은 전체매출의 약 62.1% 수준임.
- 미국 및 유럽 시장에서 선진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구성품 공급을 하고 있으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
5. 풍산
울산 및 부산 등 4개 공장에서 생산 및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신동사업 부문에서는 동 및 동합금 소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방산사업 부분에서는 각종 군용 탄약과 탄약 부분품, 정밀 단조품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주요 종속회사인 해외 현지법인을 통하여 미국과 태국 등에 대규모 생산, 판매 라인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0.6% 감소, 영업이익은 22.5%, 당기순이익은 24.9% 증가.
- 전년 동기 대비하여 매출은 소폭 감소하였으나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함. 전년동기 대비 판/대 제품은 수요침체 및 반도체 부품 업황부진으로 판매량이 9.6% 감소하였고, 봉/선 제품은 판매량이 18.7% 감소함.
- 방산부문은 수출판매가 66.9% 증가하였고, 내수판매는 17.9%증가함.
6. SNT모터스
자동차의 친환경 모터, 계기판, 샤시, 에어백 등 핵심부품과 소구경 화기류(소총, 권총, 기관총 등) 등 방산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자동차부품은 기술력 및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글로벌 Tier-1으로서 세계 각 국의 GM을 비롯해 현대차/기아, PSA푸조-시트로엥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합니다. 특히 친환경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의 구동모터 핵심부품은 지속적인 공급 증가. 방산 역시 안정적 매출을 시현 중입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32.4%, 영업이익은 16.2%, 당기순이익은 28.8% 증가.
- 매출액은 하이브리드용 모터, 오일펌프, 반도체장비부품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증가했으며. 환율변동으로 인해 영업이익 또한 증가세를 보임.
- 올해에는 친환경차관련 제품군 확대 및 기존 및 신규고객사 추가물량 확보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