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함께 이재용 등 10대그룹 총수 다같이 사우디 가나…네옴시티 총력전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왕세자.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와 석유 의존형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한 ‘비전 2030’ 정책 및 아람코 상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방한 때도 대기업 총수 8명과 협력안을 논의, 그후 수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된 기업들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대표단이 방한해 우리 정부 및 방산 업체 임원들과 대규모 방산 협력 회의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방한 시 네옴시티 관련 협의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산과 함께 네옴시티 관련주도 정부가 지원하는 기업들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에 넓이 2만6500㎢ 규모(서울의 44배)의 초대형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 총 사업비만 5000억 달러(약 664조원)에 달함.
- 정부는 당초 건설사 CEO 중심으로 사우디 방문을 추진했으나 네옴시티 수주 총력전을 위해 10대 그룹 총수급으로 방문단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짐. 삼성, SK,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 역시 네옴시티 수주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중.
- 무함마드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열린 투자포럼에서는 국내 주요 기업과 사우디 정부·기관·기업들이 26건에 달하는 투자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한꺼번에 체결. 총 사업 규모 290억 달러(약 40조원). 해당 기업은 삼성물산, 현대로템, 롯데정밀화학, 현대건설, 한국전력, 효성중공업 등 약 30곳. 과거 사우디와의 사업 협력은 건설에 치우쳤던 반면, 이번에는 석유화학, 청정에너지, 바이오 등 의 분야로 확대됨.
네옴시티 관련 업체 목차
1. 유신/중요 | –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단 유일 엔지니어링 업체 – 네옴시티·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 참여 전망 |
2. 코오롱글로벌/중요 |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탈건축현장(OSC) 전문자재기업 ‘에스와이’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 |
3. 에스와이 | – 에스와이는 샌드위치패널 업계 유일 코스닥 상장사로 국내 점유율 1위임 – 최근 우레탄 샌드위치패널 복합자재 품질인정 시험에 합격 – 코오롱글로벌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도 체결 |
4. 희림/중요 | – 글로벌 15개 지사 운영하고 있으며 공항, 경기장, 호텔, 초고층빌딩 등 디자인과 기술력을 모두 필요로 하는 특수설계를 주로 진행 –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역시 현지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한 희림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음 |
5. 도화엔지니어링 | – 인도 법인, 사우디아라비아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기가프로젝트 진출 – 기가프로젝트인 네옴시티뿐만 아니라 사우디 비전2030 등 사우디 인프라 사업 집중 |
6. 한미글로벌/중요 | – 한미글로벌은 네옴시티 관련 수주로 올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 하이테크 사업부는 8개의 네옴시티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 중이며, 본격적인 수주는 2024년 1분기 예정임 |
7. 삼성물산 | – 사우디 네옴 더 라인 지하에 고속·화물 철도 서비스를 위한 터널을 뚫는 공사 진행 – 대한민국 해외건설 수주실적 1위, 소형모듈원전(SMR) 상용화 진행중 |
8. 현대건설 | –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의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 규모 석유화학단지 외 다양한 공사 수주 – 삼성물산‧현대건설, 해외건설 수주 선두 경쟁 ‘치열’ |
1. 유신 / 주목할 만한 종목
토목엔지니어링 업계 최초로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도로, 공항, 철도, 구조, 도시 계획, 감리, 기타설계 등의 토목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건설업체입니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건설, 삼설물산, 현대산업개발 등이 있습니다. 한정된 국내 건설시장 여건과 축소되는 국내 SOC산업을 대체 하고자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케냐, 알제리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34.4%, 영업이익은 79.8%, 당기순이익은 53.4% 증가.
- 수주가 지속 증가하여 2023년 반기 기준 약 6,062억원의 계약잔고를 보유 중.
2. 코오롱글로벌
건설사업부문은 “코오롱하늘채”, “린든그로브”와 같은 주택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 도로/교량 등을 시공하는 토목분야 및 SOC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설 산업 부문 외에 해외 상하수도 시설을 시공하는 환경 사업, 풍력발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종합 건설업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 증가, 영업이익은 68.4%, 당기순이익은 66.8% 감소.
- 2023년 1월 1일 수입자동차 판매/정비 및 수입 오디오 판매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식회사’를 분할 신설 설립함.
3. 에스와이
2000년 9월 29일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제조 및 판매 목적으로 쌍용실업으로 설립하였으며, 2019년 에스와이로 사명을 변경.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종속회사인 에스와이빌드는 칼라강판, 구조용단열패널 제조 및 판매 사업을 하고 있으며, 에스와이스틸텍은 데크플레이트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 영업이익은 66.9% 증가, 당기순이익은 43.5% 감소.
- 패널, 데크플레이트, 단열재 등의 제품 품목들의 매출 증가와 함께 원가가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남.
- 종속회사 설립 및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네팔 진출로 건자재 부문 수직. 수평계열화를 진행하고 있음.
4. 희림 / 주목할 만한 종목
건설 관련 서비스업인 설계, 허가, 준공 관련 업무를 대행하는 업무와 타당성조사, 분석, 설계, 감리 등에 관한 관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해외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해외사업 수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설계와 CM, 본사-현장 간 협력체계를 정비해 해외 정보력 강화 중입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6% 증가, 영업이익은 5.5% 증가, 당기순이익은 21.7% 감소.
- 동종업계 대비 매출액은 상위이며, 비용 절감을 통한 이익구조 개선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음.
- 건설현장 사고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 조치에 따라, CM 사업부 매출액이 증대.
- 중동 사우디 공항 인프라 투자에 따른 수익 증대 기대.
5. 도화엔지니어링
물 관련 산업, 도시, 철도, 플랜트, 수자원 등 SOC 전 분야에서 종합토목설계업, 종합감리전문업 등 전문적인 엔지니어링업과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소를 건설하는 등 발전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엔지니어링부문에서는 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발주하는 관급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13.6%, 당기순이익은 1.8% 증가.
- 매출액이 소폭 상승했으나, 판관비 인건비 등 비용의 증가폭이 크지 않은 덕분에 영업이익이 10%이상 상승함.
-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EPC 및 O&M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개발사업과 PMC사업 등 고부가가치 영역에 진출하고 있음.
6. 한미글로벌 / 주목할 만한 종목
국내최초의 건설사업관리 전문회사. 건설사업관리업은 건설산업의 한 분야인 기술용역업으로 분류되며 건설사업관리자가 발주자를 대신하여 건설사업의 관리를 대행하여 주는 것이 주요 업무입니다.
(건설사업관리는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공사관리로서 사업초기부터 관여하여 기간단축, 원가절감, 품질향상 등을 목표하는 관리 방식임)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5.6%, 영업이익은 21.5%, 당기순이익은 43.4% 증가.
- 중동발 수주 증가에 따른 글로벌 인력 공급문제를 영국의 Walker Sime Limited 와 미국 자회사인 Otak.Inc를 통해 대처할 예정.
- 미래 사업모델인 ECD 실현을 위해 주력사업인 용역형 건설사업관리 사업외에 분야별 사업 컨설팅, 설계/엔지니어링 분야로 확대할 예정임.
7. 삼성물산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합병하였습니다.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급식·식자재유통, 바이오 산업을 아우르는 Global Business Partner 및 Lifestyle Innovator로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매출비중은 21년말 하반기 기준 건설부문 32%, 상사부문 50%, 패션부문 4.5%, 리조트부문 1.5%, 급식/식자재유통 6.7%, 바이오부문 4.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2023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 감소, 영업이익은 28.7%, 당기순이익은 17.1% 증가.
- 건설과 바이오 부문에서의 실적 호조가 매출 상승을 견인. 또한 모든 사업부의 체질 개선으로 매출 상승.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이익 성장세를 유지하며 견조한 실적 달성.
8. 현대건설
2022년 시공능력평가 2위의 종합건설회사임. 주요사업 부문은 터널, 교량, 도로공사, 택지조성, 철구조물 제작 및 설치 등의 토목 부문과 공공건축물 및 초고층빌딩,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건축/주택 부문, 석유화학/담수/신산업 플랜트, 송변전 전기공사, 원자력/태양광/풍력발전 등을 담당하는 플랜트 부문, 부동산개발, 축산업, 휴양콘도운영 등의 기타 부문으로 나뉩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35.7% 증가, 영업이익은 14.5% 증가, 당기순이익은 13.2% 감소.
- 2022년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토목 공사 및 2023년 사우디 아미랄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며 해외 수주전략의 효용성을 입증함.
- 2023년 상반기 사우디 아미랄 플랜트 프로젝트 (에틸렌 생산 시설) 등 총 4건, 약 55억불 규모의 신규 공사를 해외에서 수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