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인수 합병 관련주 TOP5

막대한 임상 비용 해결 튼튼한 우군 확보

대기업은 자본력과 사업 확장 능력이 있고, 인재 영입이 유리합니다. 막대한 임상 비용을 해결하고 튼튼한 파트너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대기업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데요. 대기업들의 다양한 방식의 지분 투자와 인수는 국내 바이오 산업의 시스템을 정립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 분야에서의 협력은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바이오 인수 합병: 한미사이언스 + OCI홀딩스

OCI그룹과 한미그룹의 통합은 국내 산업계에서 이례적인 경우입니다. OCI그룹의 지주사인 OCI홀딩스는 한미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최대 주주가 되고, 한미사이언스 측 주요 주주들은 OCI그룹 지주사의 1대 주주가 됩니다. 국내 대표 신재생에너지업체로 재계 순위 38위(2023년 자산 기준)인 OCI와 한국의 5위권 대형 제약사가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흡수하는 M&A(인수합병)가 아니라 대등한 기업결합에 합의한 것입니다.

한미약품 그룹과 에너지·소재 전문 OCI 그룹의 통합에 대해 제약업계는 “제약산업 100년 역사상 가장 큰 사건”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파급력이 큰 사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은 지난 12일 각사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한 그룹간 통합 합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해당 계약은 OCI그룹의 지주회사 OCI홀딩스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27%를 7703억원에 취득하고, 임주현 사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하는 내용입니다.

통합 OCI홀딩스는 이우현 회장과 임주현 사장이 각자 대표로서 경영을 맡습니다. 한미약품 오너일가→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으로 이어지던 지배구조는 임주현 사장→OCI홀딩스→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으로 변경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미그룹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주주인 자신을 배제한 채 회사의 중대한 결정을 했다는 이유입니다. 임종윤 사장이 자신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경영권 분쟁 조짐이 보이자 한미사이언스 주가(종가기준)는 지난 15일 전 거래일 대비 12.76% 치솟았었습니다.

바이오 인수 합병: 레고켐바이오 + 오리온

국내 대표적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업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가 오리온과 손잡고 글로벌 ADC 항암제 회사로 도약에 나섰습니다.

16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3자 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 매각을 통해 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제과기업 오리온으로 변경됩니다.

오리온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만9000원에 796만3283주를 배정받고, 구주는 레고켐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기준가 5만6186원에 140만주를 매입해, 총 936만3283주를 확보함으로써 전체 지분의 25% 이상을 갖는 최대주주가 됩니다. 대금 납입 예정일은 오는 3월29일 입니다.

양사 합의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최대주주 변경에도 김용주 대표를 비롯한 현 경영진 및 운영시스템 등을 변함없이 유지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 / 셀트리온홀딩스 나스닥 상장

지난 14일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행사에서 서 회장은 100조원을 모으려면 해외 주식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외국 자본가들에게 친숙한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재 전 세계에 100조원 규모 펀드가 20여개 정도 운용되고 있는데 이들이 모두 연결돼있다는 점에서 여러 업종에 간접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든 우리나라 창업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 회장이 공식석상에서 지주사의 상장처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 회장의 100조원 펀드 조성 계획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처음 공개했습니다. 당시 그는 “가능성 있는 여러 바이오 기업들에게 전문가로서 투자할 계획”이라며 “지금보더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약을 저렴하게 쓰고 투자자들은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바이오 인수 합병 관련 업체 목차

1.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 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에 공식적으로 불만 표시
–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흡수하는 M&A(인수합병)가 아니라 대등한 기업결합
2. OCI홀딩스– 한미사이언스 지분 약 27% 인수
– 부광약품 22년 지분 인수 / 연매출 약 2000억원
– 자회사 OCI인베스트먼트는 암 진단 제품 개발 회사 누클렉스와 항암 면역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업체 아디셋바이오에 투자
3. 레고켐바이오– 23년 12월 미국 제약사 얀센에 ADC 신약 후보물질을 2조2000억원에 기술이전하면서 글로벌 항암제 유망 업체
– ADC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술이전 사업모델에 머물지 않고 직접 신약 개발 진행 중
4. 오리온– 오리온이 보유한 중국 네트워킹과 레고켐바이오의 기술력을 접목하여 성장 예상
– 레고켐바이오 최대주주 / 전체 지분의 25%
5. 셀트리온– 셀트리온홀딩스 24년내 나스닥 상장 추진 예정
– 100조원 펀드 조성 계획 /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에 투자

1. 한미사이언스

업형 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의 지분이익, 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수입, 계열사 관리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신약개발의 리스크 분담, 중장기 비전 수립 등에 매진. 연결회사의 영업부문은 지주부문, 의약품도매부문, 기타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HMP몰과 같은 온라인 거래 플랫폼과 300여명의 약국 영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약국에 약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0.9% 증가, 영업이익은 84.5% 증가, 당기순이익은 73.9% 증가. 
  • 지난 2022년 11월 1일 한미헬스케어(주)와의 합병으로 헬스케어부문(의료기기 판매, 식품 제조 및 판매, IT사업 등)이  추가되었음. 
  • 의료기기본부는 신제품 신속 도입, 영역확대를 통하여 해외수출, 신규사업영역 확장 모색하고 있음.

2. OCI홀딩스

자회사 지분의 관리 및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설립 이후 폴리실리콘을 주력으로 무기화학, 석유석탄화학, 정밀화학, 단열재 제품 등을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제조 사업을 영위하였으며, 2023년 인적분할 후 지주회사로 전환되어 OCI홀딩스로 사명 변경하였습니다. 주요 사업 부문으로는 베이직케미컬 , 카본케미컬, 에너지솔루션, 도시개발사업, 기타가 있습니.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4.4% 증가, 영업이익은 0.9% 감소, 당기순이익은 38.4% 증가. 
  •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속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2023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였음, 동사는 한국보다 전기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폴리실리콘 설비 및 투자를 확대하여 공장 생산능력을 확대하여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음.

3. 레고켐바이오

합성신약 연구개발 목적으로 2006년에 설립되어 2013년 5월 코스닥시장에 상장 되었습니다. 자체 개발한 차세대 ADC(Antibody-Drug Conjugates) 원천기술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구축된 ADC항암제를 연구,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한 글로벌 사업화를 주력 사업모델로 함. 또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의료기기 및 의료용 소모품 판매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4.4% 증가, 영업손실은 116.5% 증가, 당기순손실은 193.8% 증가. 
  • 합성신약부분에는 중국의 Haihe와 그람양성균 항생제기술이전 그리고 국내 브릿지바이오와 항섬유화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여 23년 3분기 약 91억원의 매출이 발생함. 
  • 의약사업부문은 20년부터 손실사업을 정리하고 수익성 사업만 진행하여 23년 3분기까지 159억원의 매출이 발생함.

4. 오리온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초코파이를 위시한 여러 파이 제품과 포카칩, 오징어땅콩 등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성공시키며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큰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으며, 소매점 판매강화를 통해 지역 및 채널망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습니.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6.1% 증가, 영업이익은 10% 증가, 당기순이익은 15.4% 증가. 
  • 매출의 경우 가격 인상, 제조원가 감소로 영업이익 증가. 인건비, 상여, 운반비 등 판관비가 증가 했으나 경쟁사 대비 우수한 영업이익률(18.4%) 유지 중.
  • 대형할인점 및 편의점 증가에 따른 유통구조의 변화 및 수입브랜드, P.B스낵들의 점유율 확대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임.

5. 셀트리온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therapeutic proteins)를 개발, 생산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대인 140,000L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 일정과 수요 등을 고려하여 3공장 신설 예정이며, 세계 최초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6년 미국 FDA로 부터 판매 승인 받았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2% 증가, 영업이익은 15.8% 증가, 당기순이익은 14.1% 증가. 
  • 만성질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한 APAC 시장의 매출을 확대해 나가면서 비용도 절감함에 따라 수익성이 증가하고 있음. 
  • 램시마는 유럽, 미국, 캐나다, 일본, 한국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하여 총 98개국에서 승인을 득 하였으며, 그 밖의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허가 및 출시 과정이 진행중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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